[전선101호] 한반도평화체제구축을 위한 국제 투쟁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과 관련 앤서(ANSWER)성명 - 당장 평화협정을 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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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편집자 주:앤서(ANSWER, Act Now to Stop War and End Racism)연합은 “전쟁 중단과 인종주의 종식을 위해 지금 행동하라”는 기치를 내걸고 투쟁하는 미국의 유명한 반전평화운동연합단체이다. 미국의 진보적인 반전 평화 단체가 북미 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한국전쟁과 한반도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이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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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68년 전 한국전쟁으로 알려져 있는 전쟁에서 조선을 침략했다. 전쟁으로 인해 4백만 이상의 한국인이 사망했다. 미국은 1958년에 핵무기를 한반도에 도입했으며, 2002년 조지 부시 대통령의 핵태세 검토 보고서(Nuclear Posture Review)는 미국이 우선적으로 핵 공격을 가할 대상으로 조선을 고려하고 있다고 명문화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은 자국의 법적 권리였던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하고 핵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현재 조선은 핵을 가지고 있다. 남한과 북조선의 인민과 정부는 한국전쟁을 완전히 종식시키기를 열망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정부는 이 같은 정당한 요구에 응할 필요가 있다.

  남한의 외교 사절이 백악관으로 전달한 조선 지도자 김정은의 정상회담 초청을 수용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의 결정에 대해 미제국 및 외교 정책 기구와 언론은 조소하며 공격하고 있다. 군산복합체는 한국전쟁이 영원히 계속되기를 원하고 있다.

  우리가 다음과 같이 주장하는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

- 한국 전쟁을 종식하라!
- 조선에 기아를 조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재를 중단하라!
- 미국과 북조선 간의 평화협정을 체결하라!

  기업 언론의 이야기와 달리 조선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위협할 목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았다. 조선의 핵프로그램은 전적으로 방어적 성격을 띠고 있으며, 미국 정부가 1994년 일반기본협정(General Framework Agreement, 북미 제네바 합의)의 결과를 이행하지 못한 직후에 완료되었다. 부시 행정부는 조선이 "악의 축"의 일부라고 선언했다. 조선 주민들을 굶주리게 하려는 제재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 미국 정부가 비핵화에 대해 진지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면 조선의 핵무기보다 훨씬 더 크고 전쟁에서 핵무기를 사용했던 유일한 나라인 미국이 가진 자체 핵무기를 해체해야한다.

  앤서 연합은 미국 정부가 한국에서 공격적인 모든 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다. 그것은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모든 제재를 중단하고 한국에 주둔한 3만여 명의 미군의 철수를 요구하는 것이다. 워싱턴에서 4월 14일 반전시위는 이 투쟁을 지속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진보적인 모든 인민들은 코리아에서 협상과 평화를 위한 이 돌파구를 좌절시키려는 시도를 물리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앤서 연합(Answer Coalition) 2018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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